논술 전형 경쟁률의 실질 경쟁률과 허수 경쟁률

논술전형은 그 경쟁률이 50:1, 60:1 일수도 있고, 아님 100:1을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경쟁률이 높으니 합격했다고 하는 학생도 많지도 않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통과하고 논술 시험을 보러 오는 학생을 생각하면 또 그렇게 높지도 않은데요. 이것은 실질 경쟁률인데요. 모집 단위에 따라서 지원자도 많고 실질 경쟁률도 높으면 선발될 확률이 낮아지고, 최저기준을 만족하면 논술 전형이 학생부 종합 전형보다 좋은 경우도 있는데요.

경쟁

논술 시험장에 최저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수험생과 정시를 너무 잘 봐서 수시보다 대학을 잘 입학할 것 같은 수험생은 논술을 보러 오지 않는다. 그래서 논술 시험장에서 실제로 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50%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서울 주요 대학의 명목상의 경쟁률은 80:1, 70:1을 넘는 경쟁률을 보이지만 실질 경쟁률은 30;1 이하인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논술 전형에서 경쟁률을 참고하여 지원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 2020 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의 논술 경쟁률

구분	2020학년 경쟁률
	명목	실질	실질 / 명목
경희대	74.3:1	30.7:1	41%
서강대	96.3:1	38.4:1	40%
성균관대	72.0:1	19.3:1	27%
이화여대	25.6:1	14.8:1	58%
중앙대	50.3:1	13.7:1	27%
한국외대	41.8:1	15.0:1	36%

 

모집 단위별로 경쟁률을 중앙대의 2020학년 논술 전형을 보면,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전공적합성이 높거나 지원 동기가 높은 제2외국어 관련 학과와 간호학부, 사범대인 경우 논술 전형의 실질 경쟁률은 10:1 미만이고, 실질 경쟁률이 20:1을 넘는 학과는 화학 신소재 공학부, 소프트웨어대학, 생명공학과 등의 자연계열 학과들인데요. 명목 경쟁률이 80:1 이상으로 높고 최저 기준을 만족해도 3:1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즉 학생부 종합 전형 경쟁률과 비교해서 대학의 입시 결과를 주의 깊게 보면 논술 전형도 괜찮다고 합니다. 

 

논술 전형은 모집 인원이 적거나 최저 기준이 없거나 상위권 대학인 경우에 경쟁률이 높다고 합니다. 한양대의 경우 5명 이내에서 모집하는 학과가 많고 매년 그 경쟁률은 제일 높다고 합니다. 자연 계열에서는 의대가 월등히 높다고 합니다. 자연 계열 중(의대 제외)에서 모집 인원이 적은 서강대가 제일 높다고 하는데요. 특히 컴퓨터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화학공학과, 기계공학과는 어느 대학이든 높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논술 전형에서 경쟁률만 보지 말고 지원자 수와 모집 인원을 함께 보고 실제 몇 명까지 합격하는지까지 확인하면 좋다고 합니다. 성균관대 공학계열은 140명 선발에 6천300여 명이 지원해서 대햑 6천160여 명이 불합격했다. 

 

누가 1등?

♠ 2020 학년 중앙대 논술 전형 경쟁률 

대학	학과	논술전형			다빈치형인재전형
		모집 인원	명목 경쟁률	실질 경쟁률	모집인원	경쟁률
사범	유아교육과	6	37.3	4.0	8	22.38
적십자간호	간호(인문)	27	40.6	8.3	16	11.81
사회과학	사회복지학	12	52.2	9.6	10	19.30
사범	영어교육과	8	39.0	9.6	9	11.89
공대	화학신소재공학과	16	93.6	29.1	13	21.77
자연과학	생명공학과	11	82.0	22.3	8	44.38

모집 인원은 경쟁률과 상관관계가 크다고 하는데요. 서울시립대인 경우 모집 인원이 절반 이하로 줄어 들어서 경쟁률이 약 2배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2022학년도에는 논술 전형 모집 인원이 더 줄어든다고 합니다. 전년도 모집인원을 꼭 확인해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100명 이상 논술 전형 모집 인원이 줄어든 대학은 중앙대, 동국대, 덕성여대, 한양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경희대, 경북대 등이라고 합니다. 2022학년도에는 논술 전형에 응시하는 지원자가 늘어나지만 그만큼 모집인원이 줄어들고 정시에서 인원이 늘어나므로 경쟁률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수시 지원 시 실질 경쟁률을 고려해서 수시 원서 접수를 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